나의 삶은 소중하며 나의 삶은 무한하지 않다. 나의 시간은 매우 소중하다.
나의 업무는 거의 모두 컴퓨터에서 이루어지며 내가 원하는 자료에 빠르게 접근하기 위하여 검색엔진을 사용한다.
구글이라는 내 생각에는 매우 바람직한 검색엔진을 주로 사용하지만 한국관련 내용은 아직 검색이 안되는 것이 있다.
네이버에는 많은 내용이 한국관련 내용이 많으며 로봇검색을 막아놓아 구글에서는 네이버의 내용이 검색되지 않는다.
네이버의 메인화면에 들어가는 순간… 무시무시한 공포들이 나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검색창 바로 밑에 있는 뉴스. 그것은 뉴스라고 하기엔 너무나 쓰레기같은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사실을 알려주는 뉴스가 아닌 나에게 질문을 던져 궁금증을 유발하고 허접한 사건을 논란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확대하며 가슴이 보였느니 하는 선정적인 제목과 사진들로 유혹한다.
아주 가끔은 쓸만한 내용도 있지만 그 쓰레기같은 뉴스들을 보고 있다보면 소중한 시간이 헛되이 지나가 버리고 업무는 삼천포로 빠져있는 것을 발견한다.
보통사람인 나로써는 그 유혹을 그냥 무시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생각해 본 단순한 방법.
나는 자주가는 사이트를 책갈피막대(사파리)에 올려놓아 바로 클릭은 하는데 (인터넷익스플로러는 연결도구바에서)
네이버의 주소를 메인화면이 아닌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frm=t1 하니깐 검색창만 나오고 아주 좋다. 오른쪽에 실시간 검색어만 조심하면 되겠다.
네이년 – http://www.neinyun.com/
제가 사용하고 있는 웹브라우져 첫페이지입니다. 세가지 기능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1. 네이버 첫화면에서 검색폼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빼버린다. (기사, 뜨는 이야기 등등)
2. 구글/네이버 검색전환을 좀 더 쉽게. (네이년에서 ‘ㄱ/키워드’라고 입력하면 구글에서 ‘키워드’를 검색합니다)
3. 자주가는 사이트를 쉽게 접속. (‘/우리은행’이라고 입력하면 wooribank.com 으로 바로 접속합니다.)
네이버 방문 뒤 저처럼 삼천포에 잘 빠지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
Kita 감사합니다. 실시간 검색어도 없고 좋습니다.
se.naver.com 이란 곳을 써보세요. 구글 스타일입니다.
저도 적용해 보았습니다.
저도 뭐하러 인터넷을 켰는지 완전히 까먹고 허탈해 하던 적도 많았어요. 현재는 메인화면 잘 안가게 되니깐 작업흐름이 안 끊어지는군요..^^;
저도 가끔 IE를 키고나서 네이버를 가면 기사나 다른 게시물들을
읽다가 “아, 내가 뭐하려고 켰지?” 하고 삼천포로 빠진 본래 목적을 발견하곤 합니다.
정도가 좀 심한 경우엔, 뭐하려고 했는지가 도무지 떠오르지 않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