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한계


네이버는 우리나라의 검색엔진 중 가장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가장 인기있는 포털 검색 사이트이다. 그 파워는 한국의 여론을 움직일 만큼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의 가장 핵심이라고 하는 검색 부분에서 보면 너무 한국에서 통용되는 정보에만 편협되고 있다. 인터넷은 세계의 네트워크이며 다른 나라의 네티즌들은 진정한 세계네트워크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
네이버는 그 영향력이 점점 커가면 갈수록 인터넷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지 못한채 점점 편협한 정보, 즉 한국에서 돈이 되는 정보만을 위한 검색 사이트가 되고 있다.

일류기업 되려면 Security Hole 관리해야

“1등기업일수록 과거의 성공에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Security Hole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윤석철 서울대 교수는 24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79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에서 “비록 확률은 작지만 일단 발생하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 Security Hole”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교수는 이어 “과거 성공방법론을 우상처럼 받아들이거나 자기 능력을 과신 또는 오만에 빠지는 순간 1등기업은 순식간에 2등기업으로 전락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당장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기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변화에 뒤따르는 경영전략을 고민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윤 교수는 이와 함께 “최선을 추구하기보다는 최악을 제거하는 쪽을 선택하라”는 철학자 칼 포퍼의 명제를 수용할 때 Security Hole에 빠지지 않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윤 교수는 이날 우주공간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랙홀’의 개념을 경영분야에 적용해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조찬강연에는 약 300명의 국내 기업 CEO들이 참여했다. 박응식기자 ntc21@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