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1990년쯤) 종로 파고다공원 맞은편의 지하의 뮤직랜드라는 대형 레코드점이 있었는데…(지금도 있나?)
거기서 모스코바 뮤직 피스 페스티벌을 보여 준다고 해서 친구들과 같이 가서….
레코드점 안의 대형 스크린으로 몇시간동안 서서 본 기억이 난다…..
그때 참 설레이는 마음으로 구경 갔었는데….
공연도 아니고 비디오 틀어주는건데도, 그때는 그런 문화를 접하기가 정말 힘들었다..
지금보면 그 때는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없었다…
나는 요즘도 락공연을 보면 가만히 앉아서 보는 습관이 있다.
원래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것도 있지만
어렸을때 부터 메탈음악을 가만히 앉아서 들어서 그런것 같다.
우리에게 메탈음악은 듣는것 이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