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조선시대인가

아직이다.

조선에서 대한민국으로, 그 사이 일본의 식민지까지 거치면서 아직 새로운 나라인 대한민국이 정착될려면 100년은 지나야 하지 않을까?

이제 대한민국의 시작에 있는 시간이다.

 

조선의 ‘진짜’ 역사를 낱낱이 파헤치다!

무삭제판 조선의 역사를 담은 노컷『조선왕조 실록』. 우리는 조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조선은 대체 어떤 나라인가?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한 이 책은 조선 시대의 신분제도에 주목하여 양반과 상놈이 반목하여 증오하던 오백 년 역사를 낱낱이 파헤친다. 저자는 그동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으로 조선 왕조의 역사에 대해 배운 것이라 지적하며, 쓰고 비린 역사를 가감 없이 처낸 진짜 조선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본문은 조선 왕조에 대한 수많은 오해를 바로잡고, 1천 회가 넘도록 이어진 역모와 반역의 역사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앞에서는 우국충정이나 돌아서면 탐관오리가 되는 조선 사대부의 양면성을 고발하고 일본과의 독도 문제는 조선 조정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이야기한다. 저자가 들려주는 쓰고 비린 조선의 역사를 통해 조선 왕조의 실패 원인과 교훈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네이버 제공]

저자소개

김남저자 : 김남
저자 김남은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전남대학교를 졸업했다. <<월간 세대>>에서 중편소설 <어른들만 사는 거리>로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겨울의 소리>가 당선된 후 희곡과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다. 저서로서는 장편소설 <<그곳엔 누가 있을까>>, <<돛배를 찾아서>> 등이 있다. <<조선왕조실록>>을 정독한 후 교과서 또는 방송 등에서 제대로 알려지지 않거나 외면해 온 조선의 역사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 <<노컷 조선왕조실록>>을 집필하였다.

책머리에: “망각은 망국에 이르고 기억은 구원의 비결이다”
1. 조선왕조에 대한 기본적인 오해
당신은 김씨나 이씨가 아니다
성씨가 있던 사람은 10퍼센트 미만 / 한 마을이 통째로 같은 성씨 / 양반의 상징, 족보를 베끼다
우리는 십중팔구 상놈의 자손이다
노비 값이 조랑말의 절반 수준 / 조선 중기 통계로 본 신분 구성 / 귀한 것은 천한 것 위에 군림하는 것이 하늘의 이치? / 왜 뭉쳐야 사는가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길을 잘 닦아 놓으면 오랑캐에게만 이롭다? / 색깔 있는 옷을 입으면 처벌을 받았다
2. 껍데기로만 이어간 왕조 오백 년
햇수만 길 뿐, 의미 없는 오백 년 위선의 역사
“내 어진에 일월오봉도를 그려 넣지 말라.” / 반정공신과 역적이 무엇이 다른가
기록만 하고 볼 수도 없었던 조선왕조실록
왜 실록을 왕도 못 보게 했을까 / 실록은 왕권 견제용 명분의 산물
오백 년간 정신마저 철두철미하게 중국의 식민지
중국이 끌고간 공녀들에 대한 침묵 / 명나라 황제, 만세 만세 만만세 /진상품: 말, 황금안장, 종이…처녀, 고자
3. 끊임없이 이어진 역모와 반역
역모로 시작해서 역모로 끝난 조선 오백 년
1천 회가 넘는 역모 고변 / 동학군의 요구 12개 조항에 담긴 조선의 실체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과는 거리가 먼 잔혹한 형벌제도
서울 한복판에서 능지처참 / 임경업 장군, 국문 두 번 만에 매 맞고 숨져 / 영창대군 역모사건에 희생된 자만 천여 명
첩만 거느릴 뿐 자식은 나 몰라라: 서자들의 잦은 반란
관직은 물론 재산 상속권도 없어 / 서얼 차별은 결국 밥그릇 싸움
그렇게도 많았던 투서와 모함
무기명 투서를 제보한 판관을 파직하라 / 노비와 여자 문제로 인한 모함
4. 언제 한번 죽기 살기로 싸워본 적이 있는가
대마도 원정은 승리한 전쟁이다?
허깨비 군사력으로 싸운 임진왜란
솜이불을 펼쳐서 적탄을 막자? / 호미를 녹여 만든 칼과 일본도의 대결 / 조총이라는 것이 쏜다고 다 맞는 것입니까?
어떤 바보라도 막을 수 있었던 병자호란
청군은 어떻게 바람처럼 서울에 당도했을까 / 쌍령전투의 치욕 / 앉은 채로 당할 형세는 아니었는데…
5. 굶어 죽고 병들어 죽다 망한 나라
해마다 수만 명씩 굶어 죽는 시체 왕국
경신 대기근 때 최소 수십만이 굶어 죽어 / 아이를 나무에 묶어 두고 떠나가고… / 왕도 대신들도 피해가지 못한 전염병
서양 사람들의 눈에 비친 한심한 조선
조선인들의 악덕 중 하나, 식탐 / 양반들의 비열한 관습 / 담배 피는 조선의 궁녀들
6. 애국이란 단어는 없었다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
왕은 부친도 형도 믿지 못했다
절대로 1등 하지 마라
조선의 관헌은 전과자? / 황희의 치정사건에 관한 진실 / 조선 시대 청백리의 운명
한 번도 개혁을 해본 적 없는 나라
박지원의 《열하일기》, 허공의 메아리 / 홍양호의 상소문, 군자들에게 일침
7. 조선 사대부들의 두 얼굴
앞에서는 우국충정, 돌아서면 탐관오리
조선 최고의 탐관오리 / 부패의 고리, 양반 – 기생 ? 아전 / 선정비를 세운 까닭은?
국가는 위기인데 호화별장 세우는 사대부의 낙원
어부사시사 문학의 이면 / 명품 구매의 원조, 조선의 사치 풍조
왕이 양반을 싫어한 까닭은?
포도를 많이 먹고 혼난 임금 / 국가 안의 또 다른 국가
욕설 범람하는 우리 사회는 조선의 유산인가
욕을 하라 지시한 임금
8. 국가 최고의 가치관은 허례허식
제사와 행사로 날이 새고 해가 진다
조선의 국력이 소진된 이유 / 인조의 장례절차에 5개월 걸려
한옥은 사람 살기 부적절한 가옥이다
왜 우리 조상들은 그렇게 작은 방에서 살았을까 / 한옥의 치명적인 단점
우리는 본래 매장이 아닌 화장 국가였다
매장과 풍수 / 천도, 집권 그리고 풍수
기둥뿌리 썩어가도 고담준론으로 수백 년
민생은 없고 권력 싸움만 있다 / 16년 예송논쟁 / 300년 문묘종사 논쟁
9. 독도는 정말 우리 땅인가
바보야, 안용복이 답이다
독도 문제의 기원 / 조선의 공도 정책 / 일본의 울릉도 도해 면허증 / 1693년 안용복 사건 / 조선 조정의 미봉책 / 안용복의 복수 / 잘못 꿴 단추
저자 후기: 조선이 실패한 원인을 찾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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